눈성형

트임이 '다시 붙었다'는 말, 실제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재유착과 흉터 구축, 그리고 남아 있는 조직의 장력

작성자: 전문분야: 눈성형, 눈재수술, 두줄따기, 사방트임, 듀얼트임, 트임복원술, 눈매교정
트임 수술 후 외안각과 하안검 상태를 확인하는 의료진과 환자 예시 이미지

눈성형, 눈재수술, 두줄따기, 사방트임, 듀얼트임, 트임복원술, 눈매교정

뒷트임이나 밑트임 후 시간이 지나면서 눈꼬리가 다시 좁아지거나 효과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흔히 '트임이 다시 붙었다'고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수술 부위의 재유착과 흉터 구축, 피부와 결막의 장력, 눈꺼풀을 지지하는 해부학적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1. 상처 치유 과정의 재유착과 흉터 구축

수술로 조직을 분리하고 새로운 위치에 고정하면, 몸은 회복 과정에서 콜라겐을 생성하며 흉터조직을 만든다. 절개된 면과 면은 서로 붙으려는 강한 수축력을 갖기 때문에, 단순 절개와 봉합만 시행한 경우 회복과 함께 확보한 공간이 다시 줄어들 수 있다.

2. 단순 피부 절개의 구조적 한계

눈꼬리 안쪽의 단단한 지지구조에 고정하지 않고 피부나 연부조직만 절개해 봉합하면, 조직의 장력이 원래 위치로 돌아가려는 힘으로 작용한다. 겉으로는 트임이 확보된 듯 보여도 형태가 오래 유지되기 어려운 이유다. 이에 따라 단단한 지지구조에 고정이 필요하다.

3. 눈 둘레근의 지속적인 장력

눈을 감고 뜰 때마다 작용하는 안륜근의 힘은 수술 부위에 반복적으로 가해진다. 여기에 피부와 결막의 이동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면 남은 장력이 재발을 앞당긴다. 이에 따라 재발을 줄이기 위해 주변 조직의 긴장을 낮추고 충분한 박리를 시행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즉 트임의 재발은 '살이 다시 붙는 현상'이라기보다, 수술로 만들어 놓은 구조와 조직의 회복 과정 사이에서 발생하는 변화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같은 이유로 개인의 회복력이나 체질 탓으로만 돌리기도 어렵다.

대구 엣지성형외과 이성원 원장은 "트임 수술의 결과는 얼마나 많이 절개했는지가 아니라, 확보한 공간이 어떤 구조로 지탱되는지에 달려 있다"며 "조직의 장력을 남긴 채 피부만 당겨 고정하면 회복 과정에서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려는 힘을 이기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재발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다시 트는 범위를 넓히기보다, 어떤 층에 유착이 생겼고 어느 방향으로 장력이 작용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는 진찰을 통해서만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트임 재수술 경험이 충분한 성형외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상담 전 확인할 다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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